[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14일 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설과 홍수 등 기상재해로 55명 이상이 숨졌다.
파키스탄 남서부에 위치한 발루치스탄주에서는 폭설로 곳곳의 도로가 폐쇄됐으며 31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일부 지역 강설량은 15cm에 달했다.
현지 재난 관리 당국은 “눈이 쌓인 지붕이 무너지면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최근 며칠 사이 15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펀자브 동부 지역에서는 홍수로 11명 이상이 숨졌다. 인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도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구조 당국은 전기와 도로가 끊겨 고립된 지역에 긴급 대응팀을 파견해 식량과 생활필수품 전달에 나섰다.
파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홍수와 폭설로 24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당국 관계자는 "아프가니스탄 고속도로 대부분이 폭설과 눈사태 우려로 폐쇄됐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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