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시리아 서부 홈스 주에 위치한 공군기지가 14일(현지시간) 오후 10시께 이스라엘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가 T4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국영방송을 인용해 전했다. 다만 요격되지 않은 4발의 미사일 가운데 일부가 방공망에 격추돼 사상자 없이 시설의 물리적인 피해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수 년간 시리아 내 이란 주두군이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급을 감행해왔다. 서방 정보당국은 T4 공군기지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근거지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이번 공격은 지난 3일 이란군 실세 솔레이마니 쿠즈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미국의 공습으로 제거되면서 시리아의 주요 동맹국인 이란과 미국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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