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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몇 개월째 산불이 지속 중인 호주 빅토리아에 단비가 내렸지만 산불을 끄기엔 턱없는 강우량으로 또 다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17일(현지시간) 호주 전국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인터넷판에 따르면 16일 빅토리아주에 비가 내렸지만 동부 산불 지역에는 강우량이 적어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서부와 광역 멜버른 지역에는 홍수가 발생할 정도로 강우량이 많았지만, 동부지역인 디 알파인과 이스트 깁슬랜드의 강우량은 5mm 이하에 그쳤기 때문이다.
빅토리아주 응급구조대는 인근 버팔로 크릭·버팔로 리버·메리앙·눅눅의 주민들과 방문자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현재 디 알파인 지방을 위협하고 있는 대형 산불은 지난해 11월 멜버른 동쪽 200km 지점에 있는 해발 1723m 높이의 마운트 버팔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호주 빅토리아주 산불로 5명이 사망하고, 150만 ha가 불탔다. 또 가옥 387채와 건물 602채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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