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남아공에도 와이브로, DMB 등을 지원한다.
최 위원장은 18일 남아공에서 시피위 니얀다 남아공 통신부장관과의 양자회담과 한남아공 방송통신 융합포럼 개최를 통해 이집트에 이어 남아공에서도 와이브로, DMB 등 방송통신 전략 품목들의 아프리카 확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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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시피위 니얀다 통신부장관 면담 |
이번 ICT 장관급 회담은 ‘04년 양국 간의 MOU 체결 이후 남아공 현지에서 처음 이루어진 것으로 앞으로 양국 방송통신 협력관계가 진전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한국과 남아공 ICT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아공 방송통신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남아공 측에서는 디나 푸레 남아공 통신부 부장관, 남아공 통신협회(SACF) 회장, 남부아프리카통신협회(SATA) 사무총장 등 ICT 관련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ICT 기술에 대한 남아공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 소개된 와이브로, DMB, IPTV 기술과 월드컵을 계기로 시연된 3DTV 기술은 남아공 ICT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포럼 행사는 지구촌 마지막 성장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5일 한이집트 방송통신 로드쇼에 이어 개최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남아공통신협회(SACF) 간 MOU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남부아프리카통신협회(SATA) 간의 MOU가 체결되어 향후 남아공을 중심으로 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 방송통신 관련기관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최시중 위원장은 행사 이후, 행사에 참여한 업체 및 남아공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에 격려의 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