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오크밸리 매각 등 신사업 추진 동력 확보
   
▲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사진=한솔그룹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신사업 발굴에 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한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조동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신사업 계획을 이른 시일 내 확정하고, 회사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솔그룹은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에 오크밸리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솔그룹은 계열사별 기존 사업 이외의 신규사업을 포함한 사업 전략을 신속하게 확정 및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사업 추진 방안 역시 기존 인수·합병(M&A) 방식을 비롯, 스타트업 투자·합작사(JV) 설립 등 다양하게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적극 찾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평가 보상 등 인사제도 변화와 신사업 인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사내 임직원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할 것"이라며 "아이디어 채택 시 사내 사업화 혹은 분사가 진행되고, 아이디어 제안자는 지분 참여를 통해 실제 경영진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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