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기자]자유한국당의 다섯번째 영입 인재는 외교 안보 전문가인 신범철 박사다.
1970년생인 신 박사는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고, 그동안 한국국방연구원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방부장관 정책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또 2011년에는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실 정책자문위원으로, 2013년에는 외교부 정책기획관으로 있으면서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또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와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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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번째 인재로 외교 안보 전문가인 신범철 박사를 영입했다.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
21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신 박사를 5호 인재로 영입하면서 "신 박사를 부른 것은 당이 아니라 나라"라며 "그의 영입을 통해 안보위기를 안전한 안보로 바꾸는 행동을 함께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말로만 하는 평화가 아니라 진정한 평화, 말로만 하는 비핵화가 아니라 실질적인 핵폐기가 정책적으로도 이뤄져 나갈 수 있도록 신 박사와 함께 하겠다. 관심을 갖고 응원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서 안보를 지킬 수 있는 큰 틀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또 한국당 인재영입을 책임지고 있는 염동렬 인재영입위원장은 "신 박사를 통해 무너지고 위중한 외교·안보를 바로 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항상 아산정책연구원 신범철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어제부로 사직하고 오늘부터 자유한국당 신범철이 됐다"며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혹시라도 정파적 의견으로 말한 게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까봐 가장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작년 하반기부터 외교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잃고 넘어선 안될 선을 넘는 것 같다"며 "민주주의가 특정 정파에게만 유리하게 되면 안 된다. 정치인으로서 민주주의가 특정 정파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당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미디어펜=이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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