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라디오서 "정부의 고심이 읽혀지는 결정"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사진 = 미디어펜
[미디어펜=이석원 기자]정부가 아덴만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정리하자 이란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이란과 외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중진인 송영길 의원이 "이란과 미리 상의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송 의원은 22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호르무즈 파병 문제는)정부의 고심이 읽혀지는 결정"이라며 "상당히 절충된 안"이라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문제는 이란과의 관계에서 불필요한 적대 관계가 생긴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며 "우리 정부가 미리 이란과 상의를 했고 저도 이란 대사, 이란 상공회의소 의장과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주한이란 대사가 우리 정부의 결정에 대해 반대의 입자을 표명하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서 송 의원은 "공식적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겠지만 실제  과정이 중요하다"고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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