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근육통, 부기 해소엔 쿨파스 통증 완화엔 핫파스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감기약 복용 시 과음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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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견희 기자]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국민들이 가족들과 보다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상비약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파스는 명절에 자주 쓰이는 상비약 중 하나다. 명절에는 귀성, 귀향길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근육통이 왔을 때는 '멘톨'을 함유한 시원한 쿨파스를 사용해야한다. 피부를 냉각시켜 통증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부기가 빠진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핫파스로 따뜻하게 관리해주면 좋다. 

또 파스 사용시 주의할 점은 가려움이나 발진이 생기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한다. 간혹 피부에서 파스가 잘 안떨어지는 경우에는 2~3분 간 물에 불려서 떼어내면 된다.

기름진 명절 음식을 먹다가 과식하거나 급체, 식중독 등으로 소화장애가 올 수도 있다. 이때 찾는 것이 소화제다. 

소화제는 위장관 내 음식을 분해하는 '효소제'와 위장관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위장관 운동 개선제'로 나뉜다.

효소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음식물 소화를 촉진하는데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판크레아제, 비오디아스타제 등이 주성분이다. 이러한 약품들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위장관 운동 개선제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복부 팽만감,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복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큰 일교차와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은 삼가야 한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하므로 약을 복용하는 기간 동안 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하여 복용시켜야 한다.

특히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 하게 감기약을 복용시킨 경우에는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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