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지훈이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 e스포츠 솔로 슈팅게임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우승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아육대'에서는 e스포츠 개인전으로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 솔로전이 펼쳐졌다. 12개팀, 총 47명의 아이돌 게이머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박지훈은 전 워너원 멤버들로 구성된 연합팀(김재환 하성운 박지훈 이대휘)의 일원으로 나섰다. 지난해 추석 '아육대' 솔로 경기에서 우승한 천러(NCT드림)가 일찍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박지훈의 활약이 빛났다.

   
▲ 사진=MBC '2020 설날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방송 캡처


연합팀 멤버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박지훈은 놀라운 슈팅 실력과 발빠른 작전으로 게임 속 적들을 연이어 저격했다. 올리비아 혜(이달의소녀), MK(온앤오프), 재민(NCT드림) 등 강자들이 줄줄이 탈락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7킬'로 놀라운 전투력을 발휘한 박지훈, 그리고 숨어서 바닥을 기며 전투를 피한 나윤(모모랜드) 둘 뿐이었다. 숨막힐 것 같았던 둘의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나윤이 미처 자기장을 피하지 못하고 어이없게 아웃됐다. 박지훈은 '아육대' 우승 타이틀을 하나 '저~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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