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득점 랭킹 4위에 빛나는 '농구계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2세.

AFP 통신은 27일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개인 헬리콥터를 이용해 3명의 일행과 이동하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 사진=코비 브라이언트 인스타그램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97시즌 NBA에 데뷔, 통산 1346경기에서 3만 3643득점 7047리바운드 63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LA 레이커스의  레전드인 그는 2015-16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바로 전날(26일) 르브론 제임스에게 통산 득점 순위 3위 자리를 내준 코비 브라이언트는 르브론 제임스에게 축하를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지만 이후 하루 만에 유명을 달리하게 됐다.

고인은 아내 바네사와 사이에 지아나, 나탈리아, 비안카, 카프리 등 4명의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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