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중남미 현장 경영…브라질 생산라인 찾아 임직원 격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마나우스 법인의 생산라인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과감하게 도전하는 개척자 정신으로 100년 삼성의 역사를 함께 써 나가자”며 “오늘 먼 이국의 현장에서 흘리는 땀은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타국에서 설 명절에 일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28일에는 중남미 사업을 총괄하는 브라질 상파울루 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캄피나스 공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최근 이 부회장은 설과 추석 명절을 이용해 해외 사업장을 살피면서 현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에 이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건너가 삼성 관계사의 해외 건설 현장을 처음 방문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서 현지 임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당시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 스럽다”며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땀을 흘리는 삼성물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설 명절에는 중국으로 출국해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 공사 현장을 살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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