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국무부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을 자제를 권고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발원지 우한이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으로는 여행하지 말라고 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중국 후베이성에 대해 4단계 여행경보 중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하면서 이곳으로 여행가지 말라고 했다.

또 중국 전역에 대해서도 두 번째로 높은 3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중국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중국을 꼭 방문해야 할 경우는 아픈 사람이나 동물 시장, 동물로부터 생산된 제품에 대한 접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최소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을 것과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국을 여행한 후 14일 이내 열이나 기침, 호흡곤란을 겪을 경우 다른 이와 접촉을 삼가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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