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사회공헌 활동 본격화...무료급식에서부터 소방안전 캠페인, 아름다운가게 바자회, 장학사업 등 활발히 펼쳐
   
▲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지난해 5월 4일 아름다운숲 조성 프로젝트에 동참해 나무를 심고 있다./사진=하이트진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먼저 하이트진로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에 조화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2012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본격화해왔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명절때마다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나눔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 설을 맞아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노식인들을 위한 떡국 배식 봉사를 펼쳤다. 또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겨울용 양말, 핫팩과 생수 등을 전달하며 새해 복도 함께 기원했다. 21일에는 24개 사회복지기관에 만두와 가래떡 등 약 8500인분의 설 음식을 전달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2018년에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소방안전캠페인을 통해 국민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소방공무원들의 처우 개선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2018년 전주시를 시작으로 매년 상, 하반기 캠페인을 정례화해오고 있다. 

전주시와 창원시에 이어 지난 12월에는 부산시 부전 시장, 서면 일대의 상가, 업소의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누전차단기, 화재경보 감지기 등 화재 안전 장비를 제공, 설치하고 사용법 교육도 실시하는 등 세 번째 소방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지난해 8월, 하이트진로는 소방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방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이트진로 한방울 장학금'을 지원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의 자녀들이 훌륭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서다. 각 지역 소방본부의 추천을 받은 대상자들의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최종 22가족, 총 24명을 선정했다.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에게는 100만원, 중고등학생에게는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세종시 다온숲 글램핑장에서 순직소방관들의 유가족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힐링캠프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관들의 유가족을 격려, 이들과 소통하고, 유자녀들의 자부심을 강화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 하이트진로가 순직소방관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 힐링캠프를 진행했다./사진=하이트진로


힐링캠프에 참여한 보호자 김정희(가명) 씨는 "캠프를 통해 비슷한 처지의 누군가를 만나, 서로 아픈 사연을 공유하며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어려운 점 등을 나눌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위로가 되었다"며 "누구에게도 말못한 사연을 털어놓으면서 자연스레 아픈 마음이 치유됐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아름다운가게 바자회와 연계해 나눔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다. '나눔바자회'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해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저마다 사용 가치가 있는 물건들을 총 5000여 점 기증, 바자회 판매 수익금과 함께, 협력사와 하이트진로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가게 측에 전달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창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장학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부터 4년째 '청년창업리그 공모전'을 개최해 청년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고 청년 창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요식업 및 자영업 종사자 대학생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장학생 선발은 2013년부터 7년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영세 요식업 종사자 및 자영업자와의 상생협력과 사회환원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학생에게는 하이트진로 직원 및 자문위원을 통한 진로지도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성적, 소득, 봉사활동 등 일정 기준에 따라 112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최대 4년간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조직화, 체계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업시민으로 다 함께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