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02 한일월드컵 한국 축구 영웅 안정환의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해줬다.

1월 27일은 1976년생 안정환의 44번째 생일이었다. 이날 FIFA는 월드컵 공식 SNS에 안정환이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게시하면서 '대한민국 히어로, 안정환이 오늘 만 44세가 됐다'며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FIFA월드컵 공식 SNS


안정환은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세 차례 월드컵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했다. 2002년 미국, 이탈리아전과 2006년 토고전에서 각각 1골씩 넣어 월드컵 무대에서만 3골을 기록한 안정환은 그 유명한 반지 세리머니와 함께 '반지의 제왕'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안정환의 이런 월드컵 활약을 기억하는 FIFA는 지난해 안정환의 43세 생일 때도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월드컵 히어로'의 생일을 축하했다.

또한 FIFA의 축구박물관(FIFA Museum) 역시 이날 SNS 계정을 통해 안정환의 생일을 축하했다. FIFA Museum 측은 안정환이 지난 2017년 축구박물관을 방문했던 당시 사진을 게재하며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안정환은 JTBC 여행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뜬다'를 통해 김성주 김용만 윤두준과 함께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축구박물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 사진=FIFA Museum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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