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렴(사진) 아식스코리아 회장이 지난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회장은 1937년 평남 출생으로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 노던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 후 1982년 국내 섬유회사인 원창물산 주식회사 대표이사에 취임했으며, 1995년에 아식스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1999년에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직을 역임했고 2001년에는 제38회 '무역의 날'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2005년 아식스스포츠 회장에 취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방자씨와 아들 대철(아식스코리아 상무이사)씨, 딸 명주·현주씨, 사위 민홍기(SK 하이닉스 책임)·이형근(광운대학교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이천 동성교회동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