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22일 교육방송36년 공사창립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교육전문 미디어 그룹’으로의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EBS 도곡동 본사에서 열린 교육방송36년 공사창립10주년 기념식에서 곽덕훈 EBS 사장은 “EBS는 ‘세계적인 교육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시청자와 늘 함께하고 시청자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공유의 방송’, ‘참여의 방송’, ‘협력의 방송’이 되어 사회적 책무를 게을리 하지 않는 공영 방송으로서의 자리매김을 더욱 굳게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 사장은 “‘미디어 중심 EBS’를 ‘교육 중심 EBS’로, '공급자 중심의 EBS'에서 ‘수요자 중심의 EBS'로, ‘아날로그 기반의 EBS’를 ‘디지털 기반의 EBS’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3D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해 나감으로써 ‘디지털 기반의 EBS'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BS는 현재 캄보디아 국영방송인 TVK와의 공동제작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앙코르 와트를 소재로 한 3D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3D 영화 ‘한반도의 공룡’에 전국의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내빈으로 EBS 전직 사장, 방송과 교육계 인사, 협력사 대표와 전직 직원 등 120여명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