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서동주가 '스탠드업' 출연 소감을 전했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스탠드업' 잘 보셨나요?"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동주는 "독감이 엄청 심해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황에 링거까지 맞고 한 거라 엄청 걱정했다"면서 "다행히 PD님들과 작가님들이 편집을 잘해주셔서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저는 '재미있어 보이는 일은 다 도전해보자' 이런 주의라 도전을 했는데, 대본 쓰는 일부터 연습과 리허설까지 엄청난 준비가 필요하더라. 또 남들 앞에서 뻔뻔하게 준비한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짱도 필요하다. 박나래 님을 비롯한 출연진 모두 정말 존경스러운 하루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동주는 "'스탠드업'이라는 게 원래 헛소리도 많이 하고, 과장되게 이야기하고 그런 코미디니까 심각하게 생각 말고 웃어넘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개그는 개그일 뿐, 다큐로 만들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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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
서동주는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스탠드업'에 출연, '이혼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날 서동주는 "이혼하면 가장 힘든 건, 데이트할 때 언제 그 사실을 밝히는가의 타이밍"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이혼에도 계급이 있다. 난 일병이다"라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서동주는 2015년 합의 이혼한 서세원·서정희의 장녀로 2008년 '동주이야기'를 발간, 작가로 데뷔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 현재 퍼킨스 코이 로펌에서 일하고 있다. 국내 방송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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