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항공 통해 인천공항 입국…서울의료원 격리 조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후베이성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국내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국내 7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 중국 후베이성 우한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국내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우한 폐렴의 7번째 국내 확진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기침이 있었고 28일에는 감기기운을 보인 후 29일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환자가 7명까지 늘어났다.

앞서 발생한 국내 확진환자 6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는 중이다.

이 환자가 이용한 항공편은 23일 오후 10시20분 중국 청도를 떠나 인천으로 향한 청도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나타난 후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후 검사를 시행했고 30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7번째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조사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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