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SBS 퇴사를 알린 박선영 아나운서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입을 열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는 박선영 아나운서가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SBS 퇴사설에 휩싸인 박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28일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직접 SBS 퇴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와 고민정 전 대변인의 사직 시기가 겹치며 박선영 아나운서의 청와대 진출설이 불거지기도.
이에 대해 박선영 아나운서는 "나라를 위해 제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이에 배성재가 "대변인을 고려하긴 했냐"고 묻자 재차 이를 부인했다.
그는 "(청와대 대변인설은) 뜬소문이었는데 제가 진지하게 '그 소문은 말이죠'라고 말하기가 참 그랬다"며 "제게 직접 물어봐주시는 분들이 감사할 정도였다"고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4·15 총선 출마 여부에도 선을 그었다. 그는 "결과적으로 저는 나라를 위해, 아무런 정치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BS 퇴사 후 계획에 대해 "아무 계획이 없다"며 휴식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2008년부터 6년간 SBS '뉴스8' 앵커로 활약했다. '박선영의 씨네타운'을 비롯해 '궁금한 이야기 Y', '본격연예 한밤' 등을 진행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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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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