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밴드 YB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로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다.

롤링홀 측은 지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일 서울 롤링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롤링 25주년 기념 공연 vol.8 YB 단독 콘서트 Twilight State : Burns' 취소 소식을 전했다.


   
▲ 사진=디컴퍼니


롤링홀 측은 "금주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정상적으로 공연을 진행하고자 많은 방법을 다각적으로 강구했으나 결국 취소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공연 취소하고 관객 여러분들께 이 상황에 대해 안내해드리는 것이 최선이며 적절한 대응이라는 어려운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 취소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많은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공연 취소에 대한 책임을 지어 예매표 취소 및 전액 환불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다만 진행 과정에 있어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부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공연을 기대하신 관객분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규모 공연과 쇼케이스 등은 취소, 연기되는 추세로 '뮤직뱅크', '인기가요',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 역시 감염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비공개 녹화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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