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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중국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입국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전수조사 대상자 2991명 중 내국인 50여명의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한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에서 매일 전화를 하고 있다"며 "한 번도 통화가 안 된 내국인은 5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에게는 문자로 주의사항 등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며 "지자체에도 명단을 통보해 관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보건당국 전수조사 대상자는 2991명으로 내국인 1160명, 외국인 1831명이다. 이 중 내국인 1085명, 외국인 398명이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외국인 398명 중에선 약 80%의 연락처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외국인은 주소지를 파악해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보냈고 주소지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수조사에서 유증상자로 의심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0여건 가량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 없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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