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매장·사무실·고객센터 문 닫아
화웨이 행사 연기·샤오미 中 매장 폐쇄
   
▲ 미국 뉴욕 애플스토어. /사진=애플 제공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샤오미에 이어 애플도 중국 내 모든 공식 매장을 임시 폐쇄한다.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일까지 중국 본토의 모든 공식 매장은 물론 사무실과 고객센터를 임시 폐쇄한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사람들과 바이러스 연구 및 억제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중국어 홈페이지에도 "최근 공중 보건과 예방에 관한 우려 때문에 우리의 모든 매장을 9일 밤 12시까지 임시 폐쇄한다"며 "단 온라인 매장은 영업을 한다"고 게시했다. 

애플은 직원들의 중국 출장을 '경영 활동에 매우 중요한 상황'으로 제한하고 매장 청소와 직원들의 체온 점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화웨이는 오는 2월 11일부터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화웨이 개발자 컨퍼런스 2020’을 3월 말로 미뤘다. 샤오미는 지난달 28일부터 중국 전역의 샤오미 매장의 문을 닫았다. 또한 자사 스마트폰에 음성으로 신종 코로나 상황을 물어보면 실시간 정보를 답해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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