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태우가 예정돼 있던 소극장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가수 김태우는 3일 공식 팬카페와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4일과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극장 콘서트 '소울 풀'(SouL PooL) 공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공연장 내-외부 모든 출입 인원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배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확산 예방 차원에서 공연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김태우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역시 "3일 오후 7시 예정돼 있던 공연 티켓 오픈 일정을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추가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연예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규모 공연과 쇼케이스 등은 취소 또는 연기되는 추세로 '뮤직뱅크', '인기가요',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 역시 감염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비공개 녹화를 결정했다.


   
▲ 사진=P&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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