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 15명 가운데 10명은 해외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은 국내서 2차 감염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환자는 추가로 발생해지 않았다. 국내 확진자는 전날인 2일과 마찬가지로 15명에 머물고 있다.
국내 확진환자 가운데 중국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9명이다. 모두 우한을 다녀온 환자들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우한이 아닌 지역을 다녀온 뒤 확진 판단을 받은 사례는 없다.
확진환자의 66.7%인 10명은 남성이 차지했다. 환자들의 연령은 25~62세로 평균 연령은 42.9세라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명했다.
확진환자는 모두 격리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인원은 913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는 474명, 일상 접촉자는 439명이다. 접촉자 수는 역학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접촉자는 4일부터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 구분을 폐지하고, '접촉자'로 일괄 부르기로 했다. 접촉자는 모두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하며, 이 기간 증상이 없을 경우 격리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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