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수현이 오늘(3일) 입대했다.

스누퍼 수현(최형근)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2월 3일 21사단으로 현역 입대하게 됐다"며 "사실 조금 갑작스럽게 군대에 가게 되어서 스윙 여러분들과 제대로 된 만남을 가지고 가지 못해 아쉽고 마음이 좋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저희 스누퍼 정말 좋아해 주시고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든든히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만큼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즐겁고 건강하게 군 생활하고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희 평범했던 여섯 명은 세상에서 누구보다 행복하고 빛나게 해줬던 스윙 여러분들 정말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원도 양구 육군 21사단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수현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돼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2015년 미니앨범 'Shall We'(쉘 위)로 데뷔한 스누퍼는 '쉘 위 댄스', '폴라로이드', '지켜줄게', '백허그' 등의 곡으로 활발히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