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인 피아니스트 장지연이 김용호 전 기자에게 결국 칼을 빼들었다.
3일 김건모 측에 따르면 장지연은 최근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지난달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강연회에서 김용호 전 기자는 장지연의 사생활을 언급,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그는 장지연의 남자관계가 복잡하다고 전하는가 하면 장지연이 이병헌과 교제 및 동거를 한 사이라고 주장하는 등 자극적인 의혹 제기로 파장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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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
김용호 전 기자가 출연 중인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가세연'은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가세연' 측 강용석 변호사는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건모는 지난달 15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출석해 12시간에 가까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경찰 조사에서 김건모는 피해 여성이 지목한 사건 당일(2016년 8월) 논현동의 술집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매니저와 술만 마셨을 뿐 여성과 단둘이 있었던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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