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임시 휴업에 들어간 서울면세점 서울점./사진=신라면세점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에 휴점하거나 영업을 단축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제주점)과 신라면세점(서울점, 제주점)은 확진자 방문으로 휴점에 들어갔으며 그 외 면세점들도 영업시간 단축에 들어갔다. 거기에 백화점들도 오는 10일 휴점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이날부터 서울 명동 본점과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등 4곳의 영업시간을 2시간가량 단축하기로 했다. 4곳 모두 오전 9시 30분에 개점해 오후 6시 30분 영업을 종료한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내용을 고객들에게 문자로 전하며 "신종 코로나의 확산 방지 및 고객님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영업시간을 축소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
|
|
▲ 롯데면세점이 고객에게 보낸 안내 문자./사진=미디어펜 |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날부터 서울 명동점과 강남점, 부산점의 영업시간을 2시간 정도 단축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신라아이파크면세점도 영업시간을 2시간가량 단축한다.
이에 앞서 롯데면세점 제주점과 신라면세점 서울점·제주점은 지난 2일부터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백화점들도 '신종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오는 10일 휴점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미아점 제외)이 오는 10일 휴점하기로 했으며 롯데백화점도 같은 날 휴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 고객들이 확연히 줄었다"라며 "휴점일에는 방역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