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주안이 H.O.T 강타와 배우 정유미의 열애 인정 후 심경을 고백했다.

모델 우주안은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걱정받을 일이 아닌데 덧없는 걱정들 감사드린다. 저라는 사람은 참 잘해보려고는 하는데 부족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타의 전 연인이었던 우주안에게 네티즌의 응원이 이어지자 고마움을 표한 것.


   
▲ 사진=우주안 인스타그램


우주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격려해주는 주변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근 몇 개월 동안 '다 망했다'라는 생각을 머릿속 가장 깊숙이 숨겨두고 열심히 움직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하고 있던 브랜드도 적은 규모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가을 겨울을 내보냈고, 촬영에 다시 복귀할 때에도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배려해 주셔서 이제는 다시 잘 즐기며 일 할 수 있게 됐다. 방송에 가장 늦게 복귀하게 됐지만, 행복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것들 모두 다 팬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놓칠뻔한 하고 싶은 일들 모델, 디자인, 기획, 근래에는 음악을 배우는 일조차 팬분들의 응원과 후원, 따뜻한 말들이 없었더라면 시작도 지속도 하지 못했을뿐더러 저는 감사함에도 감사하지 못하는 멍청한 사람이 되었을 것 같다"며 "언제나 걱정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 작은 저의 활동에도 사랑으로 되돌려주시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셔서 또 고맙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우주안은 "느리고 작게나마 성실하게 팬분들께 회사에 지인들에게 노력하며 저라는 컨텐츠 안팎으로 실망드리지 않게 살겠다"며 "걱정해주시는 DM과 카톡들 모두 감사드린다. 이제 그만 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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