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교보증권이 신임 사장으로 박봉권(59) 전 교보생명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발표했다.

현 김해준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 사장은 경영총괄 담당으로 경영지원 및 자산관리(WM) 부문을 맡게 된다. 박 사장은 내달 주주총회에서 신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주총에서 김해준 대표의 연임이 함께 확정되면 지난 2008년부터 12년간 김해준 단독 대표 체제였던 교보증권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사장은 1990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주식·채권 운용 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 국민연금 등을 거쳐 교보생명에서 작년 12월까지 자산운용총괄(CIO) 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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