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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메리어트 서울의 로맨스 패키지.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2월 유통업계의 가장 큰 대목인 밸런타인데이도 조용하게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텔들의 예약률도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외식 업장의 예약률도 매우 저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매년 2월 유통업계의 최대 대목인 밸런타인데이도 올해는 '신종 코로나' 때문에 조용히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아예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패키지나 디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호텔들도 예약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현재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상품들을 판매하고는 있지만, 예약이 확연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수요가 증가하는 초콜릿이나 화장품 등의 판매도 올해는 주춤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들의 매출이 매우 부진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선물을 직접 전달하는 것이 아닌 배달해주는 곳도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밸런타인 초콜릿 30종을 요기요 배달 서비스로도 판매한다. 요기요 앱을 통해 전국 4000여 CU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 중 수취 가능한 주소의 반경 1.5km 내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2월은 유통업체나 외식업체들의 성수기로 꼽혔는데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 탓에 조용히 넘어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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