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일대 교민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 투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지난 7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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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과 유학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탑승객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해 장갑을 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정부 당국자는 "우한 교민을 데려오기 위한 3차 전세기 투입을 위한 준비가 상당 부분 진척이 된 것으로 안다"면서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항공사 측과 협의를 거쳐 곧 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종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우한 일대에 거주하던 한국인 701명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정부 전세기로 돌아왔지만, 영유아와 어린이, 임신부 등을 포함해 한국 국민과 중국인 가족 등 약 200명이 현지에 아직 남아 있다.
정부는 후베이성 상황이 호전되지 않음에 따라 추가로 귀국을 희망하는 인원이 있는지 예비 수요조사에 나섰고, 이를 바탕으로 투입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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