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크루즈선 선내감염이 문제가 된 가운데 이달 3척의 크루즈선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관광업계가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철저한 삼중 검역을 통한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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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한 일본 요코하마항 크루즈 터미널에 7일 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대만, 일본에서 출발한 3척의 크루즈선이 부산, 제주로 입항한다.
크루즈선은 12일 대만 키룽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23일 일본 사카이미나토에서 출발해 23일 부산과 24일 제주로, 27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부산으로 들어온다.
크루즈선에는 각각 수천명의 승객이 탑승할 전망이다. 12일 출발하는 크루즈선은 승객 정원 4819명, 승무원 1700명 규모다. 23일 일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은 승객 2362명 정원에 승무원 817명, 27일 출발하는 크루즈선은 승객 정원 4819명에 승무원 1700명이다.
현재로선 입항 금지·취소 없이 예정대로 부산과 제주에 입항해 하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승객들이 하선해 부산이나 제주 쇼핑센터 등을 다닐 가능성도 있다.
선사는 선내 의사들을 통해 승객 건강을 1차로 확인한다. 우리 검역당국은 크루즈선이 입항하면 하선 전에 선내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한다. 이어 터미널에서 입국 절차를 밟으면서 3차 검차를 실시한다.
검역 당국은 △중국 등 신종 코로나 발병 지역에서 14일 이내에 출항한 크루즈선 △승객이나 승무원 중 한 명이라도 발열이나 인후통 증세가 있는 크루즈선의 경우, 해당 크루즈 탑승객 전원 하선을 못하도록 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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