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수지♥김국진 부부가 추운 겨울 섬진강도 막지 못한 직진 고백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N 관찰예능프로그램 '자연스럽게'에는 강수지와 김국진이 스튜디오 MC로 첫 등장, 새롭게 단장한 현천마을 이웃들의 세컨드 라이프를 지켜본다.
먼저 김국진은 "전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난 '자연남'이다"라며 "우리 집 근처에 고구마밭, 옥수수 밭이 있었고 담장에는 호박도 열렸다"고 시골 생활 내공을 뽐냈다.
강수지 역시 이에 지지 않고 "저도 약 5년 동안 청계산 밑에서 텃밭을 일궜다"며 "그런 농작물들도 다 내가 키웠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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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N '자연스럽게' 예고편 캡처 |
강수지의 말에 김국진은 "이렇게 우리가 시골 생활을 했기 때문에 맺어지지 않았나 싶다. 내가 섬진강에 뛰어들었던 것 기억나냐"며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에게 고백했던 날을 떠올렸다.
하지만 강수지는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그때 왜 뛰어든 거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김국진이 수줍은 듯 "고기가 많았다"고 얼버무리자 강수지는 "저 때문에 뛰어든 줄 알았다"며 순간 뾰로통해졌다. 이에 김국진은 "고기를 잡아달라고 해서 뛰어든 거다. 추운데 내가 섬진강에 왜 뛰어들겠냐"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어 김국진은 "그러니 이 기회에 시골에 내려가서 살아보면 어떠냐"며 함께 구례에서 살아보기를 제안했고, 강수지는 "'자연스럽게'를 보면서 생각해봐야겠다"며 현천마을 세컨드 라이프에 대한 관심으로 눈을 반짝였다.
강수지과 김국진이 MC로 첫 출격하는 '자연스럽게'에서는 '구례댁' 전인화의 남편인 유동근과 대세 개그맨 황제성의 재방문 속 대망의 '현천비앤비' 오픈 프로젝트, 현천마을 주민들을 위한 한방 투어 등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자연스럽게'는 셀럽들의 시골 마을 정착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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