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에 무료급식 대신 도시락 지원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무료급식이 중단돼, 추운 겨울을 힘겹게 나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3일부터 대부분의 노인복지관 등이 휴관, 무료급식 경로 식당 166곳도 운영을 중단하자, 이곳을 이용하던 어르신 2만여명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대체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경기도와 각 시군은 자원봉사자를 활용, 거주지로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도시락을 받아 가도록 하고 있다.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도 수원시에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곳이 배식을 중단하자, 도와 수원시가 함께 운영하는 노숙인 임시보호소 '꿈터'에서 하루 두 번 노숙인에게 김밥과 도시락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로 식당 무료급식 중단에 따른 도시락 배달 또는 대체식 지원은 취약계층 건강 보호와 감염병 차단을 위한 조치라며,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없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