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50분께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한 A(61)씨를 현재 관내 치안센터에 격리해 보호 중이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이웃 주민들을 위협해 현행범으로 잡힌 60대 남성이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50분께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한 A(61)씨를 현재 관내 치안센터에 격리해 보호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조현병 증상과 관련해 은평구의 한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지만, A씨가 38도의 고열을 보여 입원을 못 하게 되자 서울시립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단검사와 폐렴·독감 검사를 받게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폐렴과 독감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해열제를 처방받아 현재는 정상 체온으로 돌아왔다. 다만 신종코로나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통보될 예정이다.
 
A씨는 체포 당시에는 정상 체온이었으며 기침 등 호흡기 질환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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