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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4번째 확진환자(55·남)가 9일 오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자는 2번째((55·남) 환자와 1번째(35·여·중국인) 환자를 포함해 총 3명이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4번째 확진환자(55·남)가 9일 오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자는 2번째((55·남) 환자와 1번째(35·여·중국인) 환자를 포함해 총 3명이다.
9일 분당서울대병원 및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번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뒤 지난 1월 20일 귀국했다. 이튿날인 21일 감기 증세로 평택 소재 365연합의원을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이후 25일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근육통이 발생해 365연합의원을 다시 방문했고, 이때 보건소에 신고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4번 환자는 26일 근육통 악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폐렴 진단을 받은 뒤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됐고, 같은 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이 환자는 증상이 나빠져 산소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완치해 퇴원하게 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4번 환자는 모든 증상이 사라졌고, 격리조치도 해제했다"며 "9일 오전에 병원에서 나갔다"고 말했다.
4번 환자보다 앞서 퇴원한 2번 환자는 5일, 1번 환자는 6일에 퇴원했다. 2번 환자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 우한 시에서 근무했으며, 중국 우한을 떠나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1월22일 입국(상하이항공 FM823편)했다. 능동감시 대상자로서 24일 오전 국내에서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번째 환자인 35세 중국인 여성이 지난 6일 인천의료원에서 퇴원했다. 1번 환자는 지난 1월19일 우한시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검역 과정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돼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졌고, 다음날 국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으로 국내 완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도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에 입원 중인 3번째(54·남) 환자도 증상이 사라져 퇴원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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