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전수조교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된다
75세·경력 20년 이상이 조건…오는 21일까지 모집
윤광원 취재본부장
2020-02-10 10:01

   
국가무형문화재 '갓일'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고령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활동이 어려워진 전수교육조교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하는 절차가 시행된다.


문화재청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를 대상으로 명예보유자가 될 사람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작년 6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뤄졌는데, 전수교육조교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체계에서 보유자와 이수자 중간에 있으며, 기존에는 전수교육을 정상적으로 하기 어려워도 명예보유자가 되지 못하고 있다.


명예보유자 대상은 만 75세 이상, 전수교육조교 경력 20년 이상이며, 전수교육지원금 지급이 중단됐거나, 지급 재개 이후 5년이 지나지 않으면 제외된다. 


성희롱과 '갑질' 논란에 휘말린 경우에도 인정되지 않는다.


전수교육조교가 명예보유자가 되면 월정 지원금, 장례 위로금 등에서 다른 명예보유자와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현재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는 271명이며, 명예보유자는 15명으로, 월정 지원금은 명예보유자 100만원·전수교육조교 70만원이고, 장례 위로금은 명예보유자 120만원·전수교육조교 60만원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2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예보유자를 일괄 인정할 방침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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