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밤쉘'이 '2020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TV조선에서 단독 생중계된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은 방송인 안현모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분장상은 '밤쉘', '조커', '주디', '1917', '말리피센트 2'가 후보로 올라 경합을 벌인 가운데, 2017년 '다키스트 아워'에서 게리 올드먼의 처칠 분장을 담당해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했던 최고의 아티스트 '밤쉘'의 카즈 히로가 다시 수상자로 호명됐다.


   
▲ 사진='밤쉘' 티저 포스터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분장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뜨겁게 달군 '밤쉘'은 미국 최대 방송사인 폭스 사에서 벌어진 실제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빅쇼트'의 각본가인 찰스 랜돌프가 시나리오를 써 일찍이 기대를 모았으며 실존 인물이기도 한 폭스 뉴스의 간판 앵커 역은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샤를리즈 테론과 니콜 키드먼이 맡았다. 여기에 방송국에 새로 들어온 앵커 지망생 역에 마고 로비가 캐스팅, 믿기 힘든 환상의 조합을 완성했다.

'밤쉘'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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