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11번 환자가 완치돼 10일 퇴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격리 해제 조치 뒤 오늘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하에 퇴원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퇴원하는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는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들이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한 지인이다. 

11번 환자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국내 환자로서는 처음으로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완치돼 퇴원했다. 이후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