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1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와 남해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되며, 12일 오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15시부터 제주도와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차차 흐려져 오는 12일까지 20~80mm의 비가 내린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10~3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대전 -2도 △대구 0도 △부산 5도 △전주 -1도 △광주 1도 △청주 -1도 △춘천 -5도 △강릉 1도 △제주 6도 △울릉도·독도 3도 △백령도 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청주 14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제주 15도 △울릉도·독도 10도 △백령도 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 유입된 미세먼지 일부와 대기 정체로 발생한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제주권 등 대부분의 권역이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1일부터 남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4~9도 이상 높은 등 매우 포근하겠다"면서 "12일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으니 사전에 시설물을 점검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