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수지가 훈훈한 남편과 함께하는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개그우먼 이수지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2018년 12월 3살 연하의 남편 김종학 씨와 결혼한 이수지는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팬으로 시작해 결혼까지 골인한 '성공한 덕후' 김종학 씨는 이수지의 오래된 팬이자 응원군. 대학생 시절 우연히 대학로 공연에서 이수지를 처음 본 그는 시간이 흘러 브라운관 속에서 이수지를 발견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학 씨는 이수지의 첫인상에 대해 "되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그래서 사랑을 잘 줄 것 같은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남편을 처음 본 날 이수지의 생각은 어땠을까. 그는 "시골 총각처럼 순수하고 착해 보였다. 그런데 시골 총각이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그리고 외모가 너무 멋있었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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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긴 고민 끝에 SNS 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는 등 이수지와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김종학 씨는 첫 만남에 펜을 건네며 "펜심이 떨어지면 팬심을 채워주겠다"고 수줍게 고백했다고 한다.
결혼한 지 1년여,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집안일은 물론 대본 연습부터 취미 생활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다. 둘이어서 행복한 부부는 최근 2세 준비를 시작했다.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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