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타고 12일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 가운데 감염증 유증상자가 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한 전세기(KE9884) 탑승객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성인 3명(남성 2명·여성 1명)과 어린이 1명 등 4명이 발열 등 신종코로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역 과정에서 1명이 더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심 증상을 보인 어린이는 여성 의심 증상자의 자녀로 알려졌으며 아직 검역이 진행 중인 관계로 유증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앞서 주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인원은 교민 100여 명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 70여 명 등 총 170여 명으로 파악됐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147명이었다.
신청자가 모두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중국 국적자 가운데 일부는 가족관계 증명 서류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3차 전세기를 통해 한국에 도착한 교민과 가족들은 검역을 마친 뒤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한다. 유증상자는 별도의 격리병동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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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민과 중국인 가족 147명을 태운 우한발 3차 전세기가 12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사진은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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