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회의서 "신종 코로나 지나친 공포 불안감...경제·소비활동 해달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감염증이 서비스업 등에 영향을 미쳐 고용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긴급경영자금 250억원을 0.5%p 인하한 금리로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 사태로 방한관광객이 급감하고 여행·숙박·외식업 어려움, 백화점·전통시장 소비 위축 등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양상"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중 상당 요인은 과도한 공포심과 불안감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철저한 선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확진 환자 확인도 정부 방역관리망 내에 있는 만큼 지나친 공포·불안감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 소비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40대 고용문제 해소와 제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문제 정책 대응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1월 고용동향과 관련해서 홍 부총리는 "1월에도 취업자 수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며 고용 회복흐름이 더 견조해지는 모습"이라며 "제조업 고용도 22개월만에 증가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원대비 56만8000명 증가해 65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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