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남태현이 SNS 라이브 방송 중 다소 격한 행동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샀다.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과 소통했다.
남태현은 "좋은 결과를 내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라면서도 "요즘 어떤 곡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좋은 곡이 안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위너라는 그룹에서 나오고 내가 못된 건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 것에 대해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위너를 탈퇴한 심경도 털어놓았다.
그는 "그러니까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라며 팬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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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
이어 11일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도 남태현은 "내 음악 좀 좋아해달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며 울먹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약을 복용하거나 총을 찾으며 소리를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
또한 남태현은 최근 연예계 이슈로 떠오른 해킹 사건을 언급하며 "(해커가) 내 개인정보를 싹 다 가지고 있더라"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설리, 구하라의 추모곡을 만들었다며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남태현의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곡 작업을 비롯해 여러 가지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면서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2014년 위너 멤버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그룹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다. 이와 함께 1인 기획사 더 사우스를 설립하고 활동해왔다. 지난해 11월 P&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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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남태현 인스타그램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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