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인배우 故 고수정의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수정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12일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며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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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9일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이 엄수됐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네티즌은 물론 동료 배우들도 그를 추모하고 있다.
배우 정채린은 "수정아, 사랑하는 내 동생아. 누구보다 밝고 씩씩했던 우리 수정이. 이제는 아프지 말고 너가 좋아하는 거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부르자"라며 "언니랑 같이 좋은 곳도 많이 다니자. 너에게 받은 사랑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 잊지 않고 평생 간직할게. 사랑해 너무 사랑해. 우리 또 만나. 보고 싶다"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뮤지컬배우 김연준은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돼 줬던 너였기에 수정이의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라며 "누구보다 강하고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 꾹꾹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 하늘의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별이 된 수정이에게 쭌 언니가"라고 애도를 표했다.
배우 안현지는 "우리 공주. 잠깐 헤어지지만 곧 또 만날 거니까.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우리 어디 놀러 갈지 생각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보고 싶어. 너무너무 사랑해 우리 공주. 많이많이 사랑해 수정아"라고 전했다.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했다. 2017년에는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홍보 노래인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고인은 뇌종양을 앓아왔으며 지난해부터 투병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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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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