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 사실 무근"…과거 의사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악의적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삼성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프로포론 투약 관련 의혹이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입장문에서 삼성은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적으로 맞았다는 공익 신고가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이 부회장이)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은 해당 매체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은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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