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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7.4%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9조6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4분기에는 1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고 매출액은 4조8332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이마트는 전문점 재고 처분 비용, 국민용돈 100억 프로모션 판촉비 등 일회성 비용 50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연결 기준 순매출액을 전년보다 10.3% 높아진 21조 200억원으로 전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4.3% 증가한 15조31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이 중, 할인점은 지난해보다 2.0% 높아진 11조2630억원, 트레이더스는 14.2% 증가한 2조67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해도 845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중 약 30% 규모인 2600억원을 들여 이마트 기존 점포 리뉴얼과 유지보수, 시스템 개선 등 내실에 투자할 계획이다.
핵심경쟁력인 그로서리 매장을 강화하고, 일렉트로마트 등 집객력 있는 전문점을 확대하는 등 '고객 관점에서의 이마트'로의 재탄생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연결 자회사들도 외형성장은 물론 수익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SSG닷컴은 거래액(GMV) 기준으로 올해 3조6000억원을 달성, 전년보다 25%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했다.
SSG닷컴은 지난해 4분기 온라인 시장 전체 신장률인 18.4%를 훌쩍 넘어선 27.6% 달성, 올해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신규 출점 900개를 목표로 삼은 이마트24는 29%의 외형 성장은 물론, 점포수 5000개를 돌파하는 하반기에는 분기 BEP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황 부진과 대내외 환경 변화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마트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마트는 올해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의 변화, 기존점 성장매진, 손익/현금흐름 창출 개선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 집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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