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SBS의 간판 예능 '런닝맨'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판으로도 제작된다.
SBS는 13일 필리핀의 지상파 TV 채널 GMA와 '런닝맨' 공동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GMA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필리핀에서 손꼽히는 지상파 채널 중 하나다.
펠리페 고손 GMA그룹 회장은 "우리는 '런닝맨'이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필리핀에서도 큰 관심을 받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 |
 |
|
| ▲ 사진=SBS |
유재석, 김종국, 전소민, 송지효 등이 출연 중인 '런닝맨'은 동남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베트남 호찌민 팬미팅 공연 티켓이 매진된 데 이어 지난달 19일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은 오픈 1시간 만에 티켓이 동났다.
이번 공동제작 발표 이후 필리핀 현지에서는 필리핀판 '런닝맨'과 관련된 키워드가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