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안전한 차 최다 배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차량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 3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 등급 14개 차종 등 총 17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 제네시스 G70 / 사진=제네시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넥쏘 △제네시스 G70 △G80 등 3개 차종이며 이 중 넥쏘와 G70는 IIHS가 정의한 ‘우수한 등급의 전조등(good-rating headlights)’을 모든 트림에 기본 장착해 주목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는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페 등 현대차 8개 차종과 △ K3 △쏘울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기아차 6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 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그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기는데 올해는 각각 23개 차종과 41개 차종 등 총 64개 차종을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자동차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17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면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평가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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