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온 교민 등 우리 국민 700명 중에서 1차 퇴소 대상자 366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는 15일 격리 해제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행정안전부 등은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 입소자 527명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자 173명 중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366명이 전날 받은 마지막 검체 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음성판정을 받은 366명은 보건교육을 받은 후 예정대로 오는 15일 퇴소한다. 아산에 격리된 교민 가운데 193명, 진천 입소자는 173명 전원이 이날 격리생활을 종료한다. 아울러 16일에는 아산 시설에 남은 334명이 퇴소한다.

이들 334명은 지난 1일 2차 전세기편으로 들어온 교민 333명과 보호자 없이 들어온 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국내에서 자진 입소한 아버지 1명 등이다. 이들 역시 14일 최종 검체검사를 진행해 15일 결과가 나오면 퇴소가 확정된다.

한편 아산과 진천 시설에 같이 생활하며 교민들을 지원해온 정부합동지원단 111명은 교민들이 떠난 하루 뒤인 16∼17일에 퇴소할 예정이다.